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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커플 폭행’ 사건에 여고생도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1일 동영상 채널 유튜브에는 “부평 커플 폭행 가해자들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하나 공개됐다.
공개된 부평 커플 폭행 영상에 등장하는 가해자는 남성 3명과 여성 1명. 이들은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지나가던 커플에게 시비를 걸더니 이내 주먹을 날리고 발차기를 하는 등 무차별한 폭행을 가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지나가는 시민들이 이들의 폭행을 쳐다보기만 할 뿐 아무런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부평 커플 폭행 가해자들은 20대 초반으로 전과가 있는 용의자도 있으며, 여고생도 포함되었다”고 설명했다.
또 "술에 취해 택시를 탄 피의자들이 아무런 이유없이 먼저 욕설을 했고, 피해자가 '나이도 어린 것 같은데 그냥 가라'고 하자
집단폭행을 당한 피해자 커플은 갈비뼈와 코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각각 전치 5주와 3주의 진단이 내려졌다.
한편 가해자 여고생 등은 폭행 혐의는 인정했지만 휴대전화를 파손하고 명품시계를 빼앗은 부분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