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송’ 박경림, 서장훈 핀잔에 “연예인 왜 하냐” 폭소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SBS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심폐소생송’이 첫 방송된 가운데, 개성 있는 소울 보컬 정인과 왕년에 박·고·테 프로젝트로 큰 인기를 받았던 박경림이 함께 출연해 화제다.
26일 방송된 ‘심폐소생송’에서 심폐소생사로 등장한 정인은 유희열이 작곡한 박경림의 ‘욕 먹을 사랑’을 자기만의 색으로 살려 훌륭한 명곡으로 승화시켰다.
이에 정인에게 관객의 극찬이 쏟아진 가운데 서장훈은 “이 노래가 소생에 성공하더라도 정인 씨만 불렀으면 한다”며 소울 가득한 정인 목소리에 크게 반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원곡자를 몰랐던 청중단 앞에 원곡자로 박경림이 등장하자 반전 재미를 선사했고 정인과 함께한 2절 무대에서 예상외의 노래 실력을 보여 또 한 번의 반전을 연출했다.
무대를 마친 박경림에게 서장훈은 “굳이 이 노래까지 살려야 하냐“라며 핀잔을 주자 박경림은 “그럼 농구 관두고 연예인을 왜하냐”며 반박해 음악 무식자 서장훈의 입을 다물게 했다.
한편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경림 노래일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이 노래 좋다고 말하면 욕먹으려나?”, “정인이 불렀기 때문에 살았다”, “박경림, 생각보다 노래 잘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반전이 거듭되는 음악 예능 SBS ‘심폐소생송’은 가요계의 숨은 명곡을 재조명하는 새로운 음악예능으로, 오는 28일 오후 4시 50분에 2회가 방송된다.
한편, 방송을 통해 공개된 음원은 삼성전자 모바일 뮤직앱 '밀크(MILK)'에서 무제한 다시 들을 수 있으며, ‘심폐소생송'에 관련한 더 많은 이야기와 '대국민 숨은 명곡 찾기 프로젝트' 이벤트 또한 ’밀크(MLK)‘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