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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신혜가 ‘젊은 치매’란 주제로 추석 연휴 안방극장을 눈물과 감동으로 물들인다.
27일과 28일 방송되는 MBN 추석특집드라마 ‘엄마니까 괜찮아’(극본 김은하, 연출 윤여창)에서 50세란 나이에 알츠하이머 환자로 인생 최대 전환점을 맞은 ‘나종희’를 연기한다.
‘엄마니까 괜찮아’는 이제 막 50세에 접어든 성공한 요리연구가 나종희가 어느 날 갑자기 치매라는 불청객을 맞닥뜨리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가족드라마다.
황신혜는 모든 것을 잃고 잊혀가는 기억 속에서 자신의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엄마 ‘나종희’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이번 추석 안방극장을 감동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특히 평소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의 황신혜가 듣기만 해도 뭉클해지는 엄마라는 단어에부터 나오는 모성애와 결합되며 어떤 변신을 하게 될 지 관심이 쏠린다.
실제 하루에도 몇 번씩 눈물 쏟는 장면을 연기한 황신혜는 “제 딸을 몰라보고 딸에게 ‘집으로 데려다 달라’ 하는 장면이 개인적으로 가장 가슴 아팠다”고 돌아봤다.
인순이가
‘엄마’는 인순이의 애절한 보이스와 작곡가 성환의 감성적인 멜로디, 가슴에 와 닿는 가사가 하나로 어우러져 눈물샘을 자극한다. 국민가수 인순이도 “두 번은 못 부르겠다”며 녹음 중 통곡을 했던 그 노래다.
28, 29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