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MBN스타 최준용 기자] 손호 감독이 자신의 에 배우 손예진과 진백림을 캐스팅 한 것과 관련해 뒷이야기를 전했다.
손호 감독은 2일 부산시 해운대구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중 합작 영화 ‘나쁜놈은 반드시 죽는다’ 제작보고회에 참석 “영화 제작 계획단계부터 남자 주인공은 진백림만 바라봤다. 한국어를 구사해야 하는 언어적 난관이 있었지만 개의치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손예진을 캐스팅 한 것에 대해 “PD에게 여자 주인공 역으로 손예진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그건 단지 희망사항일 뿐 이었다. 하지만 한 달 뒤에 정말로 손예진이 출연을 승낙했다는 소식을 접했을 땐 꿈인지 생시인지 구분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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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곽혜미 기자 |
‘나쁜놈은 반드시 죽는다’는 신현준과 손예진이 호흡을 맞췄으며, 중화권 스타 진백림이 출연한다. 이외에도 박철민, 장광 등 한국 배우들이 대거 합류했으며, ‘태극기 휘날리며’의 강제규 감독과 ‘집결호’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펑 샤오강 감독이 함께 제작을 맡은 한중 공동프로젝트이다.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에는 밴드 씨엔블루의 ‘신데렐라’가 삽입돼 대중의 눈길을 끌고 있다.
‘나쁜놈은 반드시 죽는다’는 제주도 여행을 하던 친구들이 미스터리한 그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액션과 코믹을 담은 오락액션영화로 제주도를 비롯해 국내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됐다.
개봉은 오는 12월 예정.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