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절대 강자는 없었다. 음악방송의 1위도 사이좋게 나눠 가졌다.
10월 첫째 주 방송된 음악프로그램 Mnet ‘엠카운트다운’은 소유X권정열의 ‘어깨’, KBS2 ‘뮤직뱅크’는 씨엔블루 ‘신데렐라’, MBC ‘쇼 음악중심’은 박경의 ‘보통연애’, SBS ‘인기가요’는 아이콘의 ‘취향저격’이 1위를 차지했다.
씨엔블루는 지난주에 이어서 ‘뮤직뱅크’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소유X권정열의 콜라보레이션 곡 ‘어깨’는 곡 발표 후 처음으로 1위에 등극했다. 소유는 이날 눈물을 흘렸고 십센치(10cm) 권정열은 데뷔 이래 음악방송 첫 1위를 했다. 블락비 박경은 혼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솔로로서도 가능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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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후보에 오른 곡들은 비슷했지만 방송사마다 순위 집계 방식이 다르다 보니 1위가 다 다르게 나타난 것. 절대 강자는 없지만 음악방송 순위제에 대한 신뢰는 떨어졌다.
또한 이번주는 컴백 가수들이 넘쳐났다. 7월에 ‘딱 좋아’로 컴백했던 갓세븐은 약 2개월 만에 ‘니가 하면’으로 돌아왔다. ‘남친돌’로 불리며 여심을 자극했던 갓세븐은 이번엔 거친 남성으로 돌아와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에일리도 데뷔 3년7개월 만에 첫 정규 앨범 ‘비비드’를 발표했고 파워풀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너나 잘해’로 다리 부상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무대를 보여줬다. 함께 데뷔하지 못했던 서지수의 합류로 8인조 완전체로 컴백한 러블리즈도 ‘아추’로 청순미를 보여줬다.
한편 ‘쇼 음악중심’은 핫한 신인 그룹인 업텐션 우신, 샤오와 세븐틴 원우, 정한이 스페셜 MC로 나섰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