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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행복주택 지구 가운데 처음으로 서울 송파삼전 지구의 입주가 시작된다. 송파삼전(40가구)은 같은 날 입주가 이뤄지는 서초내곡(87가구)이나 구로천왕(374가구)보다 규모는 작지만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의 직장과 학교와 가깝고 대중교통이 편리한 곳에 지어졌다.
지금도 서울 지하철 8호선 석촌역과 송파역이 송파삼전에서 걸어서 약 20분 거리에 있다. 2018년 개통될 예정인 지하철 9호선의 삼전역은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들어선다.
필로티 구조로 1층에는 주차공간 24면이 마련됐고 2층에는 스터디룸, 카페, 게스트하우스 등 입주자용 주민공동시설과 지역 청소년들이 사용할 문화공간이 마련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행복주택 건설이 인근 주민에게도 혜택이 될 수 있도록 주민편의시설을 함께 지었다"면서 "청소년문화공간 출입계단을 따로 만들어 입주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주민공동시설 중 전용면적 20㎡인 게스트하우스에는 콘도처럼 싱크대와 냉장고, 전기밥솥 등이 준비돼 있다.
삼전지구 행복주택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는 "게스트하우스는 주민 자율로 운영하게 된다"며 "숙박비를 받아 이를 공동관리비로
3층부터 6층에는 대학생·사회초년생을 위한 전용면적 20㎡ 16가구, 신혼부부·주거급여수급자·고령자용 26㎡ 16가구, 신혼부부를 위한 41㎡ 8가구 등 행복주택 40가구가 들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