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주연 기자] 걸그룹 시크릿의 송지은이 연기자로 변신해 안방극장에 나선다.
송지은은 오늘(2일) 방송되는 KBS1 일일드라마 ‘우리집 꿀단지’에서 아버지의 빚을 떠안게 된 22세 사회초년생 오봄으로 분해 주인공으로서 극을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우리집 꿀단지’의 연출을 맡게 된 김명옥 PD는 이에 앞서 7년 전 연출을 맡았던 KBS1 ‘너는 내 운명’(2008)을 통해 당시 신인이었던 소녀시대 윤아를 여주인공으로 파격 발탁한 바 있다. 윤아는 신인임에도 우려를 깨고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고 40%대의 높은 시청률을 견인한 주역으로서, 시청자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같은 김명옥 PD의 작품이라는 점과 현역 아이돌의 일일드라마 주연 발탁이라는 점에서 송지은은 윤아와의 비교 선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송지은은 웹드라마나 예능형 드라마에 출연한 경험은 있으나 정극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욱이 긴 호흡으로 이끌어가야 하는 일일드라마의 주인공인 만큼, 송지은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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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스타DB |
송지은, 이재준 등 신선한 얼굴이 대거 합류한 ‘우리집 꿀단지’는 학자금 대출과 최저시급 알바 끝에 사회에 떠밀리듯 나온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웃어라 동해야’의 김명욱 PD와 ‘지성이면 감천’의 강성진 작가가 호흡을 맞췄고 송지은, 이재준, 서이안, 김민수, 최태준, 안선영, 최명길 등이 출연한다. ‘가족을 지켜라’ 후속으로 2일 첫 방송된다.
'박주연 기자 blindz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