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 사기혐의, 아내 박미리 "18층에서 떨어지면" 과거 발언 재조명
↑ 이주노/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
그룹 '서태지와아이들' 출신 가수 이주노가 사기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그의 아내 박미리의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
박미리는 과거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해 “출산 후 극심한 우울증이 찾아왔다”며 “내 나이 또래 애들처럼 살지 못하고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 후회가 밀려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내가 살고 있던 아파트 18층에서 떨어지면 정말 무섭지 않게 세상을 떠날 수 있겠구나’하고 생각한 적이 있다”고 말해 충격을 줬습니다.
이어 “당시 너무 힘든 나머지 남편에게 힘들어서 죽겠다고 털어놨지만 남편이 더 강한 말로 대응해 눈앞이 하얘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주노는 당시 했던 말에 대해 “이게 충격요법인데 ‘내가 아기 데리고 나가는 순간 네 결정에 책임져야 한다’고 했다. 엄마의 자격을 버리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단호하게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주노가 사기 혐의로 검찰 조
4일 서울중앙지방검 형사1부는 사기 혐의로 고소된 이주노를 2일 오후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씨는 지난해 1월 지인 최모씨에게 충북 음성군에서 식당 동업을 제안하며 사업자금 1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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