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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연석이 뮤지컬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유연석은 5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제작발표회에서 “뮤지컬 무대에 꼭 한 번쯤 서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유연석은 ‘벽을 뚫는 남자’를 통해 뮤지컬에 처음 도전하게 됐다. 유연석은 “영화나 드라마로 카메라 앞에서 연기하게 된 일이 많았고 소중한 시간이었는데, 영화예술학과 다니면서 공연을 계속 했었기에 그 때가 계속 그립더라”고 말했다.
유연석은 “시간이 할애되면 무대에 꼭 한 번 서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그런데 막상 활동을 하다 보니 공연 무대에 설 수 있는 시간이 맞지 않았다”면서 “그런데 회사에서 연말엔 쉴 수 있겠다 하기에 뮤지컬을 할 수 있게 꼭 도와달라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때 마침 우연치 않게 ‘벽뚫남’ 캐스팅 제안이 들어왔고, 이건 운명이다, 꼭 이 공연을 해야겠다 생각하고 하게 됐다”고 작품 참여 계기를 밝혔다.
유연석은 “막상 하다 보니 쉽지 않다. 오늘도 너무 떨렸지만, 함께 연습하는 것 자체가 내가 바래왔던 일이다. 공연날이 설렌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는 프랑스의 국민작가 마르셀 에메의 소설을 뮤지컬로 옮긴 작품이다. 2006년 국내 초연돼 2013년까지 박상원, 엄기준, 조정석, 남경주, 임창정, 이종혁, 김동완 등 화려한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했다.
2015년 ‘벽을 뚫는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