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중, 12월 5일 라디오 PD와 결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가수 김형중이 SBS 라디오 이선아 PD와 오는 12월 5일 결혼한다.
12일 슈가타운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10년 전 SBS '정지영의 스위트 뮤직', '최화정의 파워타임' 등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이후 ‘김형중의 뮤직하이’ DJ를 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했다.
김형중은 "결혼식에 앞서 팬들에게 가장 먼저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했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들만 초대한 가운데 성당에서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라고 양해를 구해다.
김형중은 이현우, 김정민 루미코 부부, 배우 권오중, 서현진 전 아나운서, 개그우먼 권진영 등이 속한 슈가타운엔터테인먼트와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1993년 테크노밴드 E.O.S 멤버로 데뷔한 그는 솔로 가수로서 '그녀가 웃잖아' '그랬나봐' 등을 히트시켰다. 오는 12월 26일 김정민, 이현우와 함께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조인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이선아 PD는 서울대 출신으로 지난 2001년 SBS에 입사했다. 그간 굵직한 라디오 프로그램들을 다수 연출한 실력파 프로듀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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