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아름다운 당신’의 강은탁이 이소연에 라디오 작가를 제의 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아름다운 당신’에서는 차서경(이소연 분)에게 대타 작가를 할 것을 부탁하는 하진형(강은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진형은 약속 장소에 나오지 않은 차서경에 크게 화를 냈다. 이어 그는 밤늦게 차서경 집 앞으로 찾아왔다.
↑ 사진=아름다운 당신 방송 캡처 |
이어 그는 차서경에 “같이 일하는 작가가 교통사고가 났다. 급하게 작가가 필요하다. 다른 작가들이 하는 말이 전부 대타 작가는 싫다는 말이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하진형은 “본론으로 들어가겠다 나에게 빚진 거 갚아라”고 말하며 “나에게 엄청난 부담 주고 잠적했던 거”라고 말했다.
그는 “원고를 쓰라는 이야기냐”라고 묻는 차서경에 “다시 듣기를 해도 되고 이 안에 3일분 들어있으니 참고해도 된다”며 USB를 내밀었다.
차서경은 “이 시간에 여기에 올 만큼 급하다. 모레 아침에 원고 받는 걸로 하겠다. 이틀 방송분이다”라고 말하는 하진형의 말을 듣고 고민에 빠졌다.
하진형은 “차서경 씨의 2년 간의 인생을 믿어보려고 한다”며 “전엔 감성으로 썼지만 지금은 결혼도 하고 아기도 낳지 않았냐. 그 경험에서 더 깊은 글이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믿음을 보였다.
차서경은 “믿는 돌에 발등 찍히면 어떻게 하냐”고 되물었고, 하진형은 “내 발등은 내가 알아서 한다. 당혹스러운 거 안다. 하지만 이런 모험까지 할 정도로 급박하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뒤를 돌았다.
한편 ‘아름다운 당신’은 인생의 고비마다 겪게 되는 가족 간의 갈등을 통해 더욱 단단해진 가족의 모습과 결혼과 이혼을 통해 만나게 되는 삶에 대한 성찰과 인생의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드라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