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능력자들’의 버스 덕후가 버스 덕후계의 하수, 중수, 고수의 기준을 밝혔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능력자들’에는 버스에 미쳐있는 버스 덕후가 등장했다.
이날 버스 덕후는 “버스 노선 외우고 차종 외우는 건 하수 수준”이라며 “엔진 소리를 듣고 차종을 구분하고, 버스 공부를 위해 해외여행을 가거나 하는 게 중수다. 나는 중수”라고 설명했다.
↑ 사진=능력자들 방송 캡처 |
이에 MC들은 “그럼 대체 고수들은 어떤 분들이냐”고 묻자 그는 “정말 버스 덕후계에서 유명한 한 형님이 계신다. 그 고수는 버스를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선진국의 버스를 배우고 싶어서 가족을 이끌고 독일로 이민을 갔다”고 말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버스 덕후는 “그 덕후 고수는 한국 최초 버스 인터넷 동호회를 설립한 전설적인 인물로, 심지어 독일 버스회사에 취직하셨다”고 말해 모두를 놀랍게 했다.
한편, ‘능력자들’은 한 가지 취미를 깊게 파고드는 일명 ‘덕후’를 조명하는 취향 존중 프로그램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