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유랑단은 지난 13일 천안시 신부문화거리에서 간이주막을 차린 후 2백여 명의 청중과 함께 충남 지역 대표 막걸리를 함께 나눠 마셨다.
지난해 4월 서울 광장시장에서 시작한 '막걸리 유랑단' 행사는 각 도시별 유명 전통시장 및 관광지를 방문, 각계 유명인사들과 함께 토크쇼를 벌이는 형식이다.
지금까지 나영석 PD, 배우 송일국과 조재현, KCC 추승균 감독, 그룹 부활 김태원 등이 동참했다. 이번에 하하와 스컬이 합류한 것.
하하는 "세계 최초의 술 토크쇼 '막걸리 유랑단'을 통해 팬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 정말 행복했다. 막걸리가 우리 사회의 '소통의 아이콘'이 되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스컬은 "독일하면 맥주, 러시아하면 보드카, 일본하면 사케를 먼저 떠올리는 것 처럼 우리 막걸리가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대표 콘텐츠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막걸리 유랑단' 행사는 내달 제주에서 대장정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국내뿐만 아닌 세계 주요 도시에서 한류스타와 함께 '세계편' 행사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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