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성은 기자] ‘다큐스페셜’ 신성혁 씨가 미국에서 범죄자가 된 이유를 밝혔다.
16일 방송된 M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다큐스페셜’에서 시민권이 없다는 이유로 한국에 추방된 입양인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신성혁 씨와 그의 누나는 함께 미국으로 입양되었다. 그러나 이들에게 생긴 가족은 너무나 잔인했고, 남매는 가정폭력을 견뎌야 했다. 더욱이 첫 번째 양부모는 이혼과 동시에 남매를 파양했고, 이들 남매는 미국에서 또다시 생이별을 겪게 됐다. 이후 신성혁 씨는 두 번째 부모를 만나게 됐다.
그 곳에는 신 씨와 같은 처지의 아이들이 더 있었고, 아이들은 부부의 돈벌이 수단이자 노예였다. 이들 부부의 가정 폭력이 알려진 후, 아이들은 모두 파양되었고 이는 신 씨 역시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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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신이 한국에서 가져온 물건들을 찾고 싶었고, 이들 부부의 집을 다시 찾았다. 그러나 물건을 찾고싶었던 그의 마음은 ‘범죄’가 되었다. 가택침입이 적용 된 것이었다.
형을 모두 마치고 나온 그는 갈 곳을 잃었고, 결국 노숙자 쉼터로 향해야 했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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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다큐스페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