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살벌패밀리 정웅인, 표준어와 사투리 넘나드는 ‘코믹연기’ 제대로 선보였다
[김조근 기자] ‘달콤살벌패밀리’의 정웅인이 사투리와 표준어를 넘나들며 제대로 코믹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18일 오후 MBC 새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 1회에서는 백기범(정웅인 분)이 백만보(김응수 분)의 아들이자 조직의 브레인으로 등장했다.
이날 백기범은 백만보의 칠순잔치를 보며 “무슨 촌티 팍팍 내냐. 호텔에서 깔끔하게 하면 얼마나 좋냐”고 투덜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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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콤살벌패밀리 정웅인, 표준어와 사투리 넘나드는 ‘코믹연기’ 제대로 선보였다 |
그는 구수한 사투리를 소화하며 윤태수(정준호 분)와 함께 찰떡궁합 연기를 선보였다. 더불어 그는 ‘신성장동력을 찾으라’는 조직 보스 백만보의 지시에 복합테마파크를 소개하며 완벽한 표준말로 사업 소개를 일목요연하게 설명했다.
하지만 백만보는 복합테마파크보다 윤태수가 우연히 듣고 온 영화 제작에 더욱 관심을 가져 백기범은 어처구니 없어했다. 백기범은 아버지에 “영화제작을 하면 조폭을 못 벗어난다. 복합테마파크로 사업가로 변신하자. 나무 말고 숲을 봐야 한다”며 다그쳤지만 결국 백
한편, ‘달콤살벌 패밀리’는 집밖에선 폼 나는 조직 보스지만, 집안에서는 와이프 잔소리와 두 아이들 무시에 찬밥 신세인 서열 4위, 대한민국 고달픈 가장의 대표 얼굴, 두 얼굴의 남자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처절한 사투를 ‘웃프게’ 그린 휴먼코미디다.
달콤살벌패밀리
김조근 기자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