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영화 ‘시티즌포’가 오늘(19일) 개봉한다.
올해 美 아카데미 최우수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하는 등 전 세계에서 호평 받은 리얼리티 스릴러 ‘시티즌포’(CITIZENFOUR)가 전국 영화관에서 개봉했다.
‘시티즌포’는 2013년, 미국 국가정보국(NSA)의 무차별적인 통신감청 실태를 고발해 전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에드워드 스노든의 7일간의 폭로 작전을 실시간으로 담은 리얼리티 스릴러 형식의 다큐멘터리다.
감독 로라 포이트라스는 스노든이 홍콩에 숨어 지내며 미국 정부를 고발하는 전 과정을 영리한 연출과 세련된 편집으로 그려냈고, ‘오션스 일레븐’(2001)을 연출한 세계적인 명감독 스티븐 소더버그가 제작 총지휘를 맡아 스릴러 영화와 같은 긴장감을 선사한다.
올해 美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장편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하고, 미국 타임지가 꼽은 ‘올 해의 영화’에 선정되는 등 우수한 작품성과 날카로운 주제의식을 인정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누구도 예외일 수 없는 21세기 디지털 빅 브라더 사회, 전세계가 주목한 영화 ‘시티즌포’를 통해 에드워드 스노든이 우리에게 보내는 위험한 경고를 극장에서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