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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미는 과거 이비아(E.Via)로 활동했던 전 소속사 디라인아트미디어와의 분쟁으로 인해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타이미는 선정적 콘셉트를 강요 받고 노이즈 마케팅 희생양이 됐다며 전 소속사와 김디지를 저격하기도 했던 터다.
하지만 김디지는 해당 인터뷰에서 “타이미가 전 소속사에서 부당하게 정산 받지 못한 돈이 200만원이라 말한 바 있다”며 “그 내용이 사실이었다면 사비로 고 말지, 그를 빌미로 관련 내용이 기사화되고 수모당할 일을 만들었겠느냐”고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또한 타이미에게 선정적인 콘셉트를 강요했다는 것에 대해서도 그는 “앨범 촬영 때 타이미 본인이 직접 사진을 고르고 선택했다”며 “이비아 활동과 관련된 모든 것을 전 기획사 혹은 갑의 횡포로 몰아가는 것이 상당히 거슬린다”고 말했다.
김디지는 특히 "계약 해지를 위한 내용증명이 (타이미로부터) 왔길래 그 요구를 승낙하고, 정산표 확인까지 함께 했다”며 “해당 내용을 직접 확인하고 본인이 지장까지 찍었는데 마치 타이미 본인을 부당하게 금전적 피해를 입은 피해자로 표현하는 것이 어처구니 없다”고 억울해 했다.
타이미는 여성 래퍼로는 보기 드문 속사포 랩을 구사하며 '여자 아웃사이더'라는 별명을 얻어 주목받았다.
그는 지난 2013년 “전 소속사를 통해 2년 남짓 활동한 뒤 정산 받은 음원 수익이 0원이었다. 예명이었던 ‘이비아’에 대한 상표출원 문제로 활동명까지 바꾸게 됐다”는 글을 소셜미디어에 게재한 바 있다. 이는 지난해 ‘언프리티랩스타’에 출연하면서 재조명돼 관심을 끌기도 했다.
한편 김디지 데뷔 18주년 기념 클래식컬 오케스트라 힙합 앨범(Insane.d Deegie : HIPHOP Beat with Classical Instruments)’을 최근 발매했다. 18장 한정으로 181,818원이라는 높은 가격에 발매됐음에도 발매 전량 매진돼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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