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관장에 징역 10년 확정, 학원생 상습 성폭행 `전자발찌行`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10대 수강생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의 태권도 관장이 징역 10년을 구형 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김소영 대법관)는 29일 태권도관장 김모(45)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하고, 전자발찌 착용 20년과 정보공개 10년을 명령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태권도장을 운영하면서 2009년부터 2013년 사이 A양을 세 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는 A양이 11살일 때부터 강제 추행을 일삼았으며, 신체부위를 촬영하거나 동영상으로 찍는 등의 행위를 일삼은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김씨는 체육관에 나오기 싫다는 A양에게 "그 동안 밀린 수강료를 모두 내야 그만둘 수 있다"며 계속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1심은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징역 10년을 선고했고, 대법원은 “양형이 부당하지 않다”며 원심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