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가수 싸이가 빌보드 차트 순위에 대한 기대감은 없다고 밝혔다.
싸이는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에서 정규 7집 앨범 ‘칠집싸이다’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기대하는 빌보드 차트 순위에 대해 묻자 “빌보드는 택도 없을 것이다. ‘강남스타일’ 같은 일은 두 번 같이 일어나지 않을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행오버’가 빌보드 26위를 했는데 충격이라고 하더라. ‘강남스타일’과 비교하면 아시아의 어떤 가수도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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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현지 기자 |
싸이는 “‘강남스타일’은 얻어 걸린 케이스고 ‘젠틀맨’은 해외 활동을 의도한 케이스였다. 이번엔 의도하지 않았지만 걸릴까하는 느낌이다”며 “‘강남스타일’의 버프가 떨어졌으니 해외에선 40% 정도의 부름을 받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한편 싸이의 ‘칠집싸이다’는 싸이만의 독특한 재기발랄함과 개성이 드러나는 앨범으로 자이언티, JYJ 김준수, 씨엘, 전인권, 개코 등 국내 아티스트 뿐만 아니라 윌 아이엠, 애드시런 등 글로벌 스타들까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나팔바지’는 싸이, 유건형이 만든 곡으로 70~80년대 리듬 기타와 드럼 사운드가 돋보이는 복고풍 트랙으로 유머스러운 가사로 재미를 더했다. ‘대디’(DADDY)는 유건형, 테디, 퓨처 바운드가 함께 만들어낸 작품으로 강렬하고 독특한 신스사운드가 주축이 된 빠른 템포의 중독성 있는 댄스곡이다.
‘칠집싸이다’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오는 12월1일 공개되며 2일 홍콩에서 열리는 ‘2015 MAMA’(Mnet Asian Music Awards)를 통해 신곡 무대를 최초로 선보인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