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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신탁'이란 믿고 맡길 수 있는 투명한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설립된 제도다. 수탁자가 위탁자로부터 이전받은 재산을 관리·운영한 뒤 그 수익을 위탁자가 의도한 공익사업 목적에 맞는 사람들에게 지급하는 방식이다.
올해 3월 공익신탁법이 시행되면서 처음 소개됐다. 기부자는 공익재단 등과 같은 별도 조직을 따로 만들 필요가 없다. 미국 등이 이 같은 공익신탁을 활용해 바른 기부 문화를 확산하게 한 바 있다.
이승철은 초대 홍보대사로서 곧바로 '공익신탁'에 동참했다. 이른바 '이승철의 희망 리앤차드(Lee&Chad) 공익신탁'이다.
이승철은 그동안 공연 수익 일부를 아프리카 차드 학교 건립을 위해 기부해왔다. '리앤차드(Lee&chad) 스쿨'이란 타이틀로 10년 동안 10개의 학교를 지었다. 올해 4번째의 학교가 완공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밖에 평화송 '그날에' 무료 배포와 각종 기부 및 봉사, 재능기부 활동 등을 다방면으로 펼쳐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승철은 앞서 지난 9월 '제42회 방송대상시상식'에서 '문화예술인상'을 수상한 직후 상금과 기부금을 더해 목함지뢰 부상 장병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이승철은 "공익신탁이라는 제도가 생긴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기부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여긴다"고 말했다.
배우 홍은희의 경우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평소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해왔다. 이날 홍은희는 '난치성 질환 어린이 치료를 위한 공익신탁'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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