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가수 김창렬이 그룹 원더보이즈의 김태현의 주장에 대해서 사실무근이라고 밝히며 무고죄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일 김창렬의 소속사 102엔터 관계자는 MBN스타에 “원더보이즈 멤버들을 폭행한 사실이 없다.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무고죄로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횡령 및 탈세 혐의에 대해선 “멤버들의 통장을 사용한 직원은 지금은 퇴사했다. 불미스러운 일로 이미 해고된 상태고 김창렬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최근 김창렬이 설립한 엔터102 소속 남성그룹 원더보이즈 출신 김태현(오월)은 김창렬에게 수차례 뺨을 맞고 월급을 갈취 당했다는 이유로 광진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에 김창렬은 “때린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2일 김태현의 소속사 샤이타운뮤직은 보도자료를 통해서 “김 씨의 폭행은 모두 사실이다. 2012년 12월28일 강남 한 음식점에서 ‘타잔’ 앨범 자켓 촬영 후 회식자리에서 연예인병이 걸렸다며 뺨을 수차례 가격했다. 소속사 관계자, 음식점 직원 등 많이 사람이 목격했다”고 전했다.
김창렬의 탈세혐의에 대해서는 “김 씨는 원더 보이즈 멤버 들 모두의 급여 통장, 카드를 아무런 사전 설명 없이 마음대로 유용하였고 원더 보이즈 멤버들에 대한 급여는 각 연 900만원이고 이에 관하여 일용근로소득으로 세금신고까지 하였으므로 횡령, 탈세 혐의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