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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방'으로 스타덤에 오른 이애란이 이젠 라디오까지 출연한다.
오는 11일 금요일 12시 20분에 방송될 SBS 러브FM (103.5Mhz) '노사연, 이성미 쇼'에는 '백세 인생'의 주인공 이애란과 '천태만상'으로 톡톡 튀는 매력으로 '여자 싸이'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는 가수 윤수현이 출연한다.
전혀 관계가 없을 것 같은 이 여가수들의 조합에는 이유가 있다. 각각의 대표곡인 '백세 인생'과 '천태만상'은 날카로운 시선과 블랙 코미디로 세상을 풍자한 일명 세태송(?)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노사연 이성미쇼'의 제작진은 두 여가수의 노래 '백세 인생'과 '천태만상'이 과거 세상을 풍자하고 헛웃음을 짓게했던 가요였던 신신애의 '세상은 요지경', 한영애의 '말도 안돼', 강산에의 '와그라노'와 일맥이 상통하는 계보의 '세태송'이라 판단했다.
이애란의 '백세 인생'은 '~전해라'는 완곡한 표현으로 기댈 곳 없는 서민들의 자기 항변을 담아내고 있고, 윤수현의 '천태만상'은 귀하고 천한 것 없이 평등해야 할 인간 사회에서 '어울려 사는 법'을 강조하고 있다.
이애란은 이날 방송에 출연해 9년 만에 낸 신곡 '백세 인생'으로 벼락스타가 된 소감에 대해
특히 두 사람 모두 출연 전부터 방송에 큰 의욕을 보이며 라이브 코너를 준비하는 열정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자신들의 대표곡 '백세 인생'과 '천태만상'은 물론이고, 자신의 애창곡을 부르며 새로운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