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친자확인 마치고 군 복귀 "직접 아이 보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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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중/사진=스타투데이 |
군 복무 중인 가수 김현중과 그의 전 여차친구 A씨가 친자 확인 검사를 마쳤습니다.
김현중과 A씨는 14일 오후 각자 법률대리인과 함께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 병원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 자리에 A씨는 아이도 데리고 나왔습니다.
김현중의 법률대리인 이재만 변호사에 따르면 김현중과 A씨는 서로 마주 앉아 관련 서류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김현중과 A씨가 소송 이후 처음 만났고, 한 공간에서 서로 마주 보고 있었지만 단 한 마디도 주고받지 않았다"는 이 변호사의 설명으로 볼 때 분위기는 다소 냉랭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변호사는 또 "아이는 A씨의 어머니가 안고 있어 김현중이 직접 아이를 보지 못했고, DNA 채취를 마친 뒤 부대에 복귀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김현중은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습니다.
이번 검사와 관련해서는 "어차피 아이 아빠로서 책임을 지려면 알아야 하는 것"이라며 "우리 쪽에서 원했던 것이다"라며 친자확인을 마친 소감을 전했습니다.
또한 "유전자 검사는 99.9%의 확률로 정확하기에 친자라면 당연히 책임진다"며 "만약 친자가 아니라면 그 쪽에서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검사 결과는 1~2주 후 나올 예정입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8월 김현중을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로 서울 송파경찰서에 고소했습니다.
이후 A씨는 지난 4월 7일 김현중을 상대로 16억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또한 그녀는 자신이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김현중과 헤어지는 과정에서 위자료 명목으로 소장을 접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현중과 A씨는 아이에
지난 10월 30일 김현중 측과 A씨 측은 출산한 아이는 아들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현중은 지난 5월 경기 고양시 육군 30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 군 복무를 시작했고, 이후 경기 파주 30사단 예하부대로 자대 배치를 받아 군 복무 중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