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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용이 국내에 송화됐다.
중국에서 붙잡힌 조희팔의 최측근인 강태용이 체포 67일만인 15일 김해공항을 통해 국내 송환 됐다.
강태용은 이날 오후 6시께 대구지검에 도착했다.
이어 "조희팔의 사망 소식이 사실인가"라는 질문에 "2011년 겨울에 죽었다"고 짤막하게 대답했다.
또 "피해자들에게 할 말이 없는가"라는 말에는 "죄송하다"는 말 뿐이었다.
강씨는 현재 사기, 뇌물공여, 횡령 등 30여 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학연과 지연이 있는 검찰과 경찰 관계자들에게 수시로 뇌물을 뿌린 것으로 알려졌고, 실제 강씨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검경 수사기관 관련
검찰은 강씨 조사를 통해 정·관계 로비 의혹은 물론 지금까지 밝혀진 뇌물과 은닉재산 등 약 110억원 외에 은닉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범죄 수익금의 규모와 행방,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는 조희팔 생존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한편 조희팔의 최측근으로 알려졌던 강씨가 체포되어 조희팔 다단계 사기사건의 결말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