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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김현중의 친자확인이 99.99%의 확률로 밝혀진 가운데 부친 김씨의 말이 화제다.
이에 김현중의 부모는 21일 오후 서울 서초동 법무법인 청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현중의 아버지는 "애를 낳았다는 소리는 들었는다"고 말문을 열며 "우리 쪽은 1월부터 애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누차 말했는데 그쪽에서 친자 확인을 늦췄다. 늦게나마 밝혀져 다행이다. 아이에게 미안하다. 건강하다니 거기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현중이는 처음부터가 자기애라고 인정했다. 아이 아빠로 책임을 진다고 늘 얘기했다. 9월에 편지를 공개할 때도 아이에게 미안하다고 하지 않았나"라며 김현중을 두둔했다.
이어 김현중의 아버지는 "아들과 통화를 했다. 현중이는 '아빠, 내 아이니 어떡하든 책임을 지겠다. 법원에서 양육 문제는 처리할 테니 그에 따르겠다고 했다'라고 말했다"고 전하며 "양육권을 누구에게 주든 애가 행복한 길이면 그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김현중의 아버지는 또 "아이와 관련해서는 대화를 통해 해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손해배상 소송은 별개의 문제"라며 진실을 밝힐 것이라 강조했다.
덧붙여 "아이는 현중이의 아이니 책임을 다하겠지만, 16억 손해배상소송에 대해 우리가 반소한 것은 진실을 밝혀야 하니 취하할 생각은 없다"고 단호함을 드러냈다.
이날 동석한 법률대리인 이재만 변호사는 "자기 아이를 임신했다고 폭행한 걸로 소송을 했는데, 이 부분을 밝히지 않으면 김현중씨는 오명을 안고 살아야 하지 않나. 이 부분은 꼭 밝힐 것"이라며 김현중 본인의 명예를 위한 부분은 민형사소송을 통해 꼭 밝히겠다고 전했다.
이날 김현중의
현재 김현중은 군 복무 중이며 최씨와 16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소송 외에도 무고, 공갈, 명예훼손 등에 의한 소송이 추가로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