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면 좋으리] 벗어날 수 없는 부엌! 고우리 국내 최초 '식모돌' 탄생!
7일 첫 방송된 MBN 예능 '오시면 좋으리'에서는 제주도 구좌읍 평대리에 위치한 이정희 할머니 댁을 찾아간 김용만, 조형기, 이천희, 줄리엔강, 고우리의 모습이 전파를 탔습니다.
새로운 가족들을 위해 이정희 할머니가 첫 식사를 준비로 분주합니다. 그때 고우리가 "할머니 우리 뭐 먹어요?"라고 반갑게 인사를 건네며 부엌으로 들어갑니다. 할머니의 식사 준비를 도울 생각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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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시면 좋으리/사진=MBN |
오늘 점심 메뉴는 잔치국수, 고우리는 설거지를 하고 부엌을 걸레로 닦으며 '식모돌'로 깜짝 변신합니다. 이어 멸치를 받아 국수에 넣을 육수를 만듭니다. 물이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할머니가 직접 만든 집간장을 붓고 적당한 크기로 썬 각종 채소를 넣어야 합니다.
또 다른 한쪽에선 할머니가 소면을 삶습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것을 보니 군침이 절로 감돕니다. 할머니는 면을 한 젓가락 건저 고우리의 입에 넣어줍니다. 할머니의 손 맛은 과연 어떤 맛일까요? 면의 맛을 본 고우리의 눈이 번쩍 뜨입니다.
이후 다 삶은 소면은 찬물에 정성스레 헹구고 주홍빛 당근도 살살 데쳐냅니다. 노란 달걀지단도 빠질수 없습니다. 할머니는 달걀 지단도 뚝딱 만들어 냅니다.
김이 풀풀 나는 육수를 넘칠 만큼 그릇에 붓고 알록달록 맛깔스러운 고명을 얹어내니 '할머니표' 잔치국수가 완성됐습니다.
처음으로 할머니와 함께하는 점심, 한상 차려진 잔치국수를 보고 출연진들이 물개박수를 치며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맛깔스러운 고명에 빨간 고춧가루까지 뿌려진 것이 배고픔을 절로 자아냅니다. 여기에 할머니만의 특식, 콩나물 무침이 더해져 맛깔스러운 밥상이 완성됐습니다.
김용만을 비롯한 출연진들은 국수 먹기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후루룩' 소리가 방을 떠나지 않습니다. 다들 '맛있다!' '맛있어요' '어우~맛있네
특히 외국인 줄리엔 강은 "멸칫국물이 정말 맛있었어요 식당보다 더 맛있었어요"라고 말합니다.
평소 맛보기 힘든 소박하게 담긴 고향의 맛, 출연진은 할머니 라는 이름만으로도 마음마저 든든해지는 한끼로 첫 식사를 마쳤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