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브이오에스(V.O.S)가 완전체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브이오에스 최현준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리유니온, 더 리얼’(Re:union, The real)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3월에 김경록과 2인 체제로 활동을 했는데 모든 게 겁이 나서 다시 합치는 것 자체가 겁이 났다. 근데 지헌이 형을 만나보니 아무것도 아니었다. 만나는 순간에 어색함이 바로 사라졌고 바로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고 컴백 계기를 말했다.
박지헌은 “오랜 세월을 오해로 지내다 보면 그게 마치 사실인 것 마냥 그 감정으로 엮이더라. 근데 다시 만났을 때 현준이의 표정이 녹아드는데 눈에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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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정일구 기자 |
김경록은 “감정의 골이 깊었다기 보단 멀리 떨어져 있다 보니 그게 더 편했다. 그래도 둘이서 노래하면서 한 자리를 남겨두었기 때문에 언젠간 다시 할 생각이 있었다. 생각보다 그 시기가 빨리 오게 돼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6년만에 3인조 완전체로 돌아온 브이오에스의 이번 앨범은 오랜 시간이 흘러 다시 만나게 된 세 멤버들의 감정과 메시지를 담은 앨범으로 멤버 최현준이 속한 작곡팀 e.one의 곡이 포함되어 있다.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그 사람이 너니까’는 삶에 지쳐 저마다의 이유들로 무겔ㄹ 지고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한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그날’은 현재를 살아가며 과거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노래로 오는 14일 공개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