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조용필과 위대한탄생의 기타리스트 최희선이 정규 2집 ‘매니악’(Maniac)을 28일 발표했다.
28일 유통사인 미러볼뮤직은 “최희선이 3년 만에 발표하는 신보인 이번 앨범에는 ‘댄싱 핑거스’(Dancing Fingers), ‘나비’, ‘하이웨이 스프린트’(Highway Sprint) 등 총 9곡이 수록됐다. 최희선이 40년의 긴 세월에 걸쳐 체화시킨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기승전결의 형태로 압축시켜 펼쳐내고 있다. 정확하고 깔끔한 연주와 풍성한 톤으로 유명한 그는 전작에 비해 더욱 군더더기를 걷어낸 음악으로 선명한 연주를 들려준다”고 밝혔다.
이어 “여기에 조용필 12집 ‘세일링 사운드’(Sailing Sound)의 동명 수록곡을 볼륨 주법의 몽환적인 연주로 재해석한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는 오랫동안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으로 최희선을 지켜 본 많은 이들을 위한 작은 선물과도 같은 반가운 곡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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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선은 지난 1977년에 데뷔해 밴드와 세션 연주자, 프로듀서 등으로 활동하다가 1993년부터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에 합류해 지금까지 리더로 밴드를 이끌고 있다.
최희선은 미러볼뮤직을 통해 “1집은 록을 기본으로 하되 처음 내 연주를 접하는 대중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팝적인 곡들도 일부 담았지만, 이번 앨범에는 그야말로 마니아들이 좋아할만한 음악만을 담았다”며 “대중성보다는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음악만을 앨범에 담아내 기타리스트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각인시키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최희선은 오는 3월25일, 26일 서울 강남구 백암아트홀에서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를 연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