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2015년에는 에오에이(AOA), 씨스타(SISTAR), 에이핑크(A pink), 이엑스아이디(EXID) 등 수많은 걸 그룹들이 활약하며 남성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그들은 무대뿐만 아니라 예능프로그램까지 종횡무진하며 팬들과 더욱 친숙해졌다. 2016년에도 그들의 활약은 계속 될 예정이다.
2016년 가장 먼저 눈도장을 찍은 걸 그룹은 바로 달샤벳이다. 그들은 우희의 합류, 지율과 가은의 탈퇴 등 여러 가지 굴곡을 버텨낸 후 지난 1월5일 4인조로 컴백했다. 타이틀곡은 ‘너 같은’으로 레트로한 사운드와 감성이 담긴 댄스곡이다. 용감한 형제와 외국 작곡가들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완성, 재킷을 젖히고 상체를 흔드는 섹시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섹시 걸 그룹의 대명사 스텔라도 색다른 매력으로 돌아왔다. 지난 1월18일 두 번째 미니앨범 ‘찔려’를 발표, ‘마리오네트’를 비롯해 ‘떨려요’와 같은 섹시한 콘셉트를 선보던 그들은 이번 앨범에서는 이런 섹시함을 유지하되 조금 더 밝은 매력을 담았다. 섹시함에 소녀의 이미지까지 담은 그들은 최근 음악방송을 종횡무진하며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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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 크러쉬의 맏언니인 포미닛도 1년 만에 새로운 앨범을 들고 돌아왔다. 이번 앨범을 통해서는 힙합과 EDM(Electronic Dance Music,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을 결합해 새로운 음악적 색깔을 기반으로 더욱 강력한 매력을 담았다. 타이틀곡 ‘싫어(Hate)’는 미국의 DJ 스크릴렉스(Skrillex)가 참여한 EDM 힙합장르 댄스곡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최근 해외 팬들 사이에서도 언급되며 인기 상승 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컴백한 걸그룹 가운데 가장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팀을 꼽자면 바로 여자친구일 것이다. 그들은 지난 1월25일 세 번째 미니앨범 ‘스노플레이크’(Snowflake)를 발표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2일 SBS MTV ‘더쇼’, 3일 MBC뮤직 ‘쇼챔피언’, 4일 Mnet ‘엠카운트다운’, 5일 KBS2 ‘뮤직뱅크’에서 연달아 1위를 기록하며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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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걸 크러쉬 팀인 마마무도 26일 컴백을 확정지었다. 타이틀은 ‘멜팅’(Melting)으로 그동안 활동 끝에 나오는 첫 정규앨범이다. 지난해 6월 ‘음오아예’를 발표한 뒤 마마무만의 매력을 마음껏 선보인 것에 이어 그들이 이번 앨범을 통해서도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할 만하다.
씨스타, 케이윌, 정기고가 소속된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서 중국 위엔화엔터테인먼트와의 첫 번째 합작 프로젝트인 걸 그룹 우주소녀의 론칭도 앞두고 있다. 12명의 멤버들은 다양한 뮤직비디오와 패션 잡지 화보를 통해 조금씩 베일을 벗으며 2월 말 데뷔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심쿵해’로 남성들의 마음을 흔들었던 에이오에이는 3인조 유닛 에이오에이 크림으로 돌아온다. 유나, 혜정, 찬미로 구성되며 오는 12일 타이틀곡 ‘질투 나요 베이비’로 본격적인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