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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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좋아해줘’
◇ 감독: 박현진
◇ 배우: 이미연, 최지우, 김주혁, 유아인, 강하늘, 이솜 등
◇ 장르: 멜로/로맨스, 코미디
◇ 등급: 12세 관람가
◇ 시간: 120분
◇ 개봉: 2016년2월17일
◇ 줄거리 :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오기로 악명 높은 기 쎈 작가 조경아(이미연 분)와 최고 주가를 자랑하는 한류스타 노진우(유아인 분). 하지만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서로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댄다. 도대체 두 남녀 사이에 감춰진 비밀은 무엇일까?
죽어라 일만 해 내 집 장만이란 걸 했지만 정작 자신은 살 곳이 사라져버린 빛 좋은 개살구 집주인 함주란(최지우 분). 신혼집으로 함주란의 집을 계약했건만 오지랖 때문에 신부가 도망가 버린 정성찬(김주혁 분), 이 상황에 또 한 번 정성찬의 오지랖이 발동하기 시작한다.
발표하는 노래마다 차트 1위를 놓치지 않는 천재 작곡가, 하지만 연애초짜 모태솔로인 이수호(강하늘 분). 어느 날 그 앞에 나타난 타고난 밀당의 연애 고수 장나연(이솜 분). 뭐든 솔직, 화끈한 그녀 앞에 이수호는 매번 어쩔 줄 몰라 하는데…
◇ 감독의 흥행에 대한 바람
캐릭터가 여러 명이 등장하는 영화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분량과 각각 색깔이 달랐어야 하는 부분이 연출에서 가장 고민이 됐던 부분이다. 현장에 좋은 배우를 데려오는데 있어서는 행복한 고민이지 않았나 싶다. 각색하면서 가장 많이 신경 썼던 부분 중 하나가 여자 캐릭터들이 너무 끌려 다니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다. 세 커플이라는 게 조율하는데 있어서 힘들기도 했지만 여자 캐릭터를 부각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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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연 배우의 바람
이미연: 유아인이 핫하지 않으냐. 내가 ‘영화 제목을 유아인으로 하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을 정도다.
유아인: 재밌는 대답을 하고 싶은데 그런 게 어디 있겠느냐. 영화는 수많은 스태프와 배우가 다함께 하는 공동작업이다. (굳이 꼽자면) 아무래도 감독님에게 힘이 들어가지 않을까 싶다. 이 사람들을 다 모은 사람이니까(웃음).
최지우: (김주혁을) 사석에서 뵌 적도 거의 없었다. 파트너가 김주혁이라는 얘기를 듣고 걱정을 하나도 안 했다. 정말 첫 촬영부터 어색함이 없었던 것 같다. 배려심이 있다. 굉장히 자상하다. 정말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던 건 김주혁 덕분인 게 컸던 것 같다
강하늘: 어쩌다보니 ‘좋아해줘’랑 ‘동주’가 같은 날 개봉을 한다. 사실 이게 내 의사가 반영된 게 아니다. 난 ‘동주’가 끝나고 놀 것 다 놀았다. 그러고 나서 ‘좋아해줘’를 촬영했다. 근데 주변에서 왜 안 쉬냐고 하시더라. 이 두 작품 다 내가 사랑해서 촬영했던 작품이다. 그래서 두 작품이 다 잘 되면 좋겠다. ‘동주’를 ‘좋아해줘’.
최준용 기자, 손진아 기자,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