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전성민 기자] 가수 박원이 그의 이름을 건 라디오를 진행한다. 청취자들에게 인간 박원을 선보인다.
토탈엔터테인먼트는 26일 “메이크어스의 감성보컬리스트 박원이 EBS FM '음악이 흐르는 책방, 박원입니다' DJ로 확정됐다”고 전했다.
봄 개편을 맞아 새롭게 단장한 EBS FM 라디오에서 박원은 그의 이름을 건 '음악이 흐르는 책방, 박원입니다'를 진행할 예정이다. 첫 방송은 29일이며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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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라디오쇼', '테이의 꿈꾸는 라디오' 등 다수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게스트를 해온 박원은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이며 젊은 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학창시절부터 꿈꿔왔던 라디오 DJ를 맡아 진행하게 된 박원은 라디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데뷔 후 처음으로 박원의 이름을 건 라디오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 또한 박원은 최근 방송활동을 줄이고 휴식기를 가질 생각이었으나 꿈꿔왔던 라디오 DJ를 맡게 되었기에 계획을 접고 참여를 결정했다.
박원은 "그동안 정말 좋아했던 라디오에 기쁜 마음으로 즐겁게 게스트로 출연했었다. 이번 좋은 기회가 생겨 이름을 건 라디오를 진행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며 "모든 방송을 솔직하게 하려고 노력했다. 라디오 역시 꾸밈없고 있는 그대로 솔직, 담백하게 진행하고 싶다"고 전했다.
박원은 지난 2008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음악에 입문했다. 이후 2010년 그룹 원모어찬스 디지털 싱글 '원 모어 찬스‘(One more Chance)로 가요계 본격적으로 발을 내딛었다. 2015년 11월에는 첫 솔로 정규 1집 앨범 '라이크 어 원더’(Like A Wonder)를 발매했다.
전성민 기자 skyblue005@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