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배우 김성오가 연쇄살인범 역할을 위해 4주 만에 16kg를 감량한 소감을 밝혔다.
김성오는 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널 기다리며’(감독 모흥진) 언론시사회에서 “감개무량하다. 처음에 기범이란 캐릭터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 때 감독님이 살을 빼보면 어떻겠냐고 했다. (감독님이) 크리스찬 베일이 거식증 걸린 캐릭터를 연기한 영화의 사진을 보여줬는데 심각해보였다. 고민 중에 욕심이 생겼고 그래서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4주 만에 16kg를 뺄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서는 “무작정 안 먹었다. 물하고 영양제만 이틀간을 아무 것도 안 먹었다. 그리고 조금씩 먹으면서 살을 뺐는데 하루에 1kg씩 빠지더라. 생각보다 쉽다. 도전해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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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곽혜미 기자 |
‘널 기다리며’는 아빠를 죽인 범인이 세상 밖으로 나온 그 날, 유사 패턴의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15년간 그를 기다려온 소녀와 형사, 그리고 살인범의 7일간의 추적을 그린 스릴러다. 오는 10일 개봉.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