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개그맨 조세호와 걸그룹 피에스트 멤버 차오루가 가상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낯설음과 서투름이 가득한 첫 만남부터 의외의 어울림을 자랑한 조세호 차오루 커플. 조세호가 첫 만남부터 현금이 들어가 있는 체크카드를 차오루에게 선물로 주면서 앞으로 활약을 기대케 했다.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은 차오루와 조세호, 이른바 '차오차오 커플'의 첫 데이트 장면을 담았다.
만나자마자 웨딩사진을 찍은 차오루와 조세호는 친한 지인인 잭슨에게 결혼을 자랑하며 공식적으로 가상부부가 됐음을 인증했다.
↑ 사진=우리 결혼했어요 캡처 |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알아가던 차오차오 커플은 만남의 증표로 선물을 건네기로 했다. 이에 조세호는 굉장히 실용적인 선물인 체크카드를 차오루에게 전해주었다.
체크카드의 등장에 깜짝 놀란 차오루는 "얼마 들었냐?"고 물었고, 조세호는 "30만원이 들어있다"고 답했다.
"비밀번호는 오늘 우리 만난 날짜"라면서 로맨틱한 면모까지 보인 조세호는 이내 "비밀번호 한 번은 바꿨으면 좋겠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이 날을 알고 있다"고 익살스러움을 드러내 차오루를 웃게 했다.
"국내에서만 쓰고, 2만원 초과시 허락 맡아야 한다"고 조건을 내건 조세호는 차오루에 "쓸 때마다 내 휴대폰으로 문자가 온다"고 말해 다시 한 번 차오루를 웃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내 조세호는 "말은 그리 했지만 사실 그렇
조세호에게 체크카드를 선물받은 차오루는 "오빠 카드 찬스 좋다. 은근히 오빠가 가부장적인 면이 있다"며 조세호가 자신의 이상형과 매우 근접해 있음을 고백했다.
'체크카드'로 듬직한 가장의 면모를 보인 조세호, 그리고 깜직발랄한 면모를 보여준 차오루의 모습으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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