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배우 이하늬가 tvN ‘SNL 코리아’ 시즌 7의 포문을 성대하게 열었다.
지난 5일 방송된 ‘SNL 코리아’ 시즌 7을 통해 이하늬는 뮤지컬 ‘시카고’의 넘버 ‘록시’(Roxie)를 재치 있는 가사로 개사, 첫 호스트로서 SNL 무대를 뜨겁게 달구었다. 훌륭한 노래 실력과 풍부한 표정연기, 매혹적인 댄스로 무대를 장악했다. 이하늬의 오프닝 쇼는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퍼포먼스로 사랑받고 있는 ‘SNL코리아’만의 매력을 고급스럽게 표현했다.
이어진 ‘국악 프로듀스 101’ 코너에서 이하늬는 가야금 연주와 판소리 실력과 춤 실력을 함께 선보였다. 이하늬는 ‘쑥대머리’ 판소리와 가야금 연주를 더한 '사랑가'를 불렀다. 또 판소리 버전으로 바꾼 빅뱅의 ‘뱅뱅뱅’이나 프로듀스 101 의 ‘픽미’(Pick Me)를 부르면서 안무까지 곁들이는 등 자신의 특기를 살려 ’SNL코리아‘에서만 볼 수 있는 트렌디한 패러디를 선보이며 프로그램을 완성했다.
↑ 사진=SNL 코리아 캡처 |
다음으로 ‘레드카펫 뮤직비디오’ 속 이하늬는 자신의 미모에 환호하는 남자들에게 레드카펫 위에서 사인을 해주다가 바나나 껍질을 밟고 넘어져 팔과 다리가 하나씩 부러지게 되는데 급기야 전신마비 환자의 모습으로 등장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이하늬는 “SNL코리아 시즌7의 첫 호스트로 참여하게 되서 너무 영광이고 기뻤다. 생방이라 실수할까봐 조마조마했지만 설렜고, 멋진 크루들이 곁에 있었기에 잘 끝낼 수 있었다. 처음 오프닝 때 말했듯 한번 제대로 놀아보자는 생각뿐이었는데 정말 흥겹고 즐겁게 놀다간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