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MBN스타 최윤나 기자] 배우 벤 에플렉이 이번 영화의 각본에 참여한 것에 대해 부정했다.
11일 오후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는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하 ‘배트맨 대 슈퍼맨’) 공식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주연배우 벤 애플렉, 헨리 카빌 그리고 연출을 맡은 잭 스나이더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벤 에플렉은 “시나리오에 참여 안 했다. 이번 영화의 각본 쓴 사람이 내가 감독한 영화의 각본을 쓴 사람이다. 그래서 이야기가 잘못 전달됐다. 나는 참여 안했고 이 시나리오가 굉장히 잘 써졌고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 사진=워너브라더스코리아 제공 |
이어 그는 “로맨틱 코미디나 다른 장르는 내가 현장에서 애드리브 할 텐데, 이런 영화는 거의 사전에 모든 것이 계획돼있었다. 촬영이 시작되기 전에 영화가 끝났다고 할 만큼, 철저하게 계획된 이후에 촬영이 된다. 스태프도 많아서 순간순간 바꿀 수 있는 게 없었다. 감독과 각본에 의해 충실히 연기했다”고 말했다.
‘배트맨 대 슈퍼맨’은 슈퍼맨과 배트맨을 비롯해 에이미 아담스, 제시 아이젠버그, 제레미 아이언스, 갤 가돗, 홀리 헌터 로렌스, 피시번 등 쟁쟁한 배우들이 합류한다. 이어 75년 만에 처음으로 실사영화에 등장하는 원더우먼을 비롯해 플래쉬, 아쿠아맨, 사이보그 등의 캐릭터가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배트맨 대 슈퍼맨’은 역사상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았던 배트맨과 슈퍼맨의 대결을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다. ‘맨 오브 스틸’ ‘300’의 잭 스나이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어 배트맨엔 벤 애플렉을, 슈퍼맨은 헨리 카빌이 각각 분한다. 오는 24일 국내 개봉.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