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배우 황정민의 또 다른 변신을 예고하고 있는 영화 ‘곡성’의 티저 예고편이 베일을 벗었다.
16일 오전 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나홍진 감독의 세 번째 작품이자, 황정민이 무속인으로 변신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는 ‘곡성’의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영화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휘파람을 불며 누군가의 집 안을 둘러보는 무속인 일광(황정민 분)의 모습, 그리고 “자네 낚시할 적에 뭐 어떤 게 걸려 나올지 알고 하는가? 그 놈은 낚시를 하는 거여. 뭐가 딸려 나올지는 몰랐겄지. 지도” 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로 시작부터 궁금증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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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곡성 티저예고편 |
또 외지인의 등장 이후 시작된 의문의 연쇄 사건들로 발칵 뒤집힌 모습들이 펼쳐지는 ‘곡성’의 예고편은 보고도 믿기 힘든 사건에 맞닥뜨린 경찰 종구(곽도원 분)와 그를 찾은 무속인 일광, 그리고 사건 현장을 목격했다는 여인 무명(천우희 분)의 모습이 숨 가쁘게 펼쳐지며 긴장감을 극도로 끌어올린다.
여기에 어두운 방안 벽면 가득한 사진들과 실체를 알 수 없는 낙서, 수풀 사이로 모습을 드러낸 외지인의 모습까지 더해져 잠시도 눈 뗄 수 없는 강렬함을 더한다. 또한 이번 예고편은 의문의 사건에 휘말린 경찰 종구 역을 맡아 강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곽도원을 비롯해 무속인 일광으로 분해 전작에서 보지 못했던 강렬한 변신을 꾀한 황정민, 그리고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긴장감을 불어넣는 ‘무명’ 역의 천우희까지 배우들의 폭발적 시너지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한편 이번에 티저 예고편을 공개한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연쇄 사건 속 소문과 실체를 알 수 없는 사건에 맞닥뜨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5월12일 개봉한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