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드디어 올 것이 왔다. 히어로 대표 주자 배트맨과 슈퍼맨이 맞붙은 것.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서는 세기의 대결이라고 할 수 있는, 슈퍼맨과 배트맨의 대결이 그려진다. 개봉 전부터 70%가 넘는 예매율을 기록하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을 보다 더 잘 즐기기 위한 팁들을 공개한다.
◇ 슈퍼맨과 배트맨은 알고 가야지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하 ‘배트맨 대 슈퍼맨’)은 잭 스나이더 감독의 작품이다. 잭 스나이더 감독은 ‘맨 오브 스틸’의 감독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서 슈퍼맨은 헨리 카빌이 연기하는 것으로 결정됐고, 배트맨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벤 에플렉 버전으로 탄생했다.
벤 에플렉 버전의 배트맨은 이번 영화로 처음 등장하기 때문에, 전 작품을 참고할 것은 없다. 하지만 적어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나이트’ 시리즈를 보고 간다면 참고가 될 것이다. 배트맨의 어릴 적 트라우마가 된 사건이 ‘배트맨 대 슈퍼맨’에 등장하기 때문이다. 또한 ‘다크나이트’의 알프레드와 ‘배트맨 대 슈퍼맨’의 알프레드의 차이점도 비교하는 포인트가 될 수 있다.
특히 ‘배트맨 대 슈퍼맨’은 ‘맨 오브 스틸’의 영향이 크다. ‘맨 오브 스틸’을 보지 않은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는 장면이 대부분이다. 슈퍼맨이 데일리 플래닛에서 기자로 근무하게 된 이유, 로이스 레인과의 인연, 둠스데이를 탄생시킨 조드 장군의 정체, 지구에서 만난 슈퍼맨의 아버지가 어떻게 죽게 됐는지 등 ‘맨 오브 스틸’을 보지 않았다면 알 수 없는 장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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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
◇ IMAX로 볼까 4DX로 즐길까
‘배트맨 대 슈퍼맨’은 각 대형 멀티플렉스에서 다양한 상영 방법으로 개봉을 앞두고 있다. 먼저 CGV는 4DX를 다양한 버전으로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배트맨 대 슈퍼맨 풀 버전, 배트맨 파워 버전, 슈퍼맨 파워 버전까지 총 3가지로, 각기 다른 시선에서 바라보는 영화를 즐길 수 있게 한다.
뿐만 아니라 IMAX로 더 넓은 스크린에서 ‘배트맨 대 슈퍼맨’이 상영되는 방법을 즐기는 방법도 있다. 화려한 액션을 직접 몸으로 즐기고 싶다면 4DX, 영상에 집중하고 더 넒은 스크린을 통해 즐기고 싶다면 IMAX를 선택하는 것을 권장한다.
롯데시네마는 최근 도입한 ‘6P 레이저 영사기’를 이용해 기존 3개의 광원(적, 녹, 청)이 아니라 하나의 프로젝터에 적, 녹, 청 광원을 각각 2개씩 사용해 영상을 구현하는 영사기를 활용한다. 이에 ‘배트맨 대 슈퍼맨’이 더욱 화려한 영상의 색으로 어떻게 표현될지 기대를 모은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