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몬스터’에 출연하는 성유리가 밝은 에너지를 가진 역할이 자신의 전공 분야라고 말했다.
24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 MBC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몬스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성유리는 “제가 맡은 오수연은 무겁고 진지한 드라마에 밝은 에너지를 주는 역할”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유의 밝음으로 인해 아픔이 있는 인물들에 기쁨과 행복을 주는 인물”이라며 “이 역할이 제 전공 분야다. 저는 이 서사적인 드라마에 혼자 너무 코믹한 역할 아닌가 걱정했는데 강지환 오빠와 PD님께서 너의 전공 분야이니 마음껏 하라고 말해줘서 마음껏 망가지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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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현지 기자 |
성유리는 이어 “방송 3사가 함께 첫 방송을 시작하는 이례적이다. 하지만 저희는 50부작으로 길다. 16부작이 몇 번이 바뀌어도 저희는 쭉 한다. 그래서 초반 시청률에 연연하지 않을 생각이다. 작가님들의 필력이 좋기 때문에 마음을 비우고 있다. 전작이 잘 돼서 아주 나쁘진 않을 것 같다”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한편 ‘몬스터’는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의 복수극으로, 철옹성과도 같은 베일에 싸인 특권층들의 추악한 민낯과 진흙탕에서도 꽃망울을 터뜨리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