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스타’ 이수근, 한 많은 박유순 할머니 찾았다…‘감동의 도가니’

[MBN스타 유지훈 기자] 개그맨 이수근이 가슴을 울리는 음색을 가진 할머니를 발탁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동네스타 전국방송 내보내기’(이하 ‘동네스타’)에서는 이수근이 박유순 할머니에게 ‘전국 노래자랑’ 출연을 권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이수근은 박유순 할머니에게 노래를 불러 달라 부탁했다. 박유순 할머니는 뛰어나진 않지만 어딘지 사연이 느껴지는 노래실력을 뽐냈다.

↑ 사진=동네스타 캡처

이후 할머니는 제작진을 집으로 초대했다. 그는 집안 가득한 학사모 쓴 자식들의 사진을 보여주며 “완도에서 아이를 낳는 데 까지 낳으려고 해서 아홉이나 낳았다. 부자는 아니지만 자식이 많으니 고달프게 가르쳤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딸을 잃었던 것에 이야기하며 눈물을 흘렸다. ‘전국 노래자랑’ 예선 심사에 참가한 그는 진정성 있는 가락으로 모두의 귀를 사로잡았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