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 “‘기억’, 이제 시작이다”

[MBN스타 김윤아 기자] 배우 이성민이 “이제 시작”이라고 ‘기억’에 대해 기대감을 높였다.

1일 오후 경기도 일산 CJ E&M 스튜디오에서는 tvN 금토드라마 ‘기억’ 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이성민과 김지수, 박진희, 이준호, 윤소희, 이기우가 참석했다.

이날 이성민은 “아직은 극중 내가 알츠하이머를 자각하거니 인지하지 못한다. 이제 시작이다. 2부가 하루에 일어난 일이다. 그날 어마어마한 일이 생겼다. 이게 하루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인가 싶었다. 그 때 좀 많이 힘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 사진=옥영화 기자

이어 “그런 부분에서 균형을 잡으려고 했는데, 잘 안되더라. 그래도 시청자들이 이해해주는 것 같다. 마음을 다 잡아도 사건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성민은 “내가 알츠하이머와 동조하려는 노력을 후반부에 가서는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CJ E&M 국장 역시 “tvN 드라마 선전하고 있었고, 전작도 잘됐다. 지금 나는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시청률의 아쉬움 보다는 좋은 드라마와 대본은 시청자가 알아봐 준다는 믿음이 있다. 별로 불안하지 않는다. 잘 될 거라 믿고 지금도 잘되고 있다고 본다. 이 드라마가 너무 진중한 드라마라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조금 조심스럽다. 앞으로 드라마 보면 알겠지만, 정말 박 변호사의 변론기일 뿐만 아니라 아들을 위한 변론기, 아버지로서의 변론기. 미제 사건의 변론기가 펼쳐질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과거의 박태석 변호사가 잘못된 일들을 바로 잡는 이야기 까지, 어떤 지점에서는 통쾌함을, 그리고 긴장감 넘치는 법정 에피소드가 펼쳐질 것이다. 여주인공 두 명이 앞으로 진한 감정도 보여줄 것이다. 준호와 소희도 알콩달콩한 로맨스를 보여 줄 것 같고, 이기우와 이성민 배우의 긴장감 넘치는 대결도 펼쳐질 것”이라며 “보여줄 것도 많고 숨겨진 것도 많아. 걱정 없다”고 덧붙였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