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남편 “합의 노력하겠다”…피해자 과거 인터뷰 “충격 커 병원 치료”

이경실 남편 최모 씨는 지난 18일 서울서부지방법원 406호 법정에서 열린 1차 항소심 공판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사실관계를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최 씨는 “아직 피해자와 합의를 하지 못했다. 한 번 더 재판의 기회를 주시면 합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열린 1심에서 최씨는 범행 당시 네 차례에 걸친 음주로 본인이 만취 상태였다며 심신이 미약한 상태였다고 주장했지만 1심 재판부는 최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었다.

이에 다시 한 번 피해자 A씨의 증언이 관심을 끈다. 피해자 A씨는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충격이 커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며 “몸무게도 3kg나 빠져서 42kg밖에 나가질 않는다”고 운을 뗐다.

↑ 사진=MBN 방송 캡처

이어 “이렇게 살 바엔 죽어버리겠다고 수면제 30알을 털어넣은 적도 있다”며 “딸아이가 혹여나 제가 어떻게 될까봐 손목과 자기 손목을 실로 묶고 잔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또한 “졸다가 깨보니 충격적인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며 ”상의는 벗겨져 있었고 최 씨가 그 안을 더듬고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