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방송인 겸 리포터 박슬기가 열애 공개부터 결혼 발표까지 ‘유쾌, 상쾌, 통쾌’의 자세를 잃지 않아 모두에게 축하 세례를 받고 있다.
박슬기는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갑작스럽지만 저 7월9일에 결혼합니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열애 공개도 ‘유쾌’하게 했던 스타다. 박슬기는 지난해 12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의 한 살 연상 남자친구와의 열애를 고백한 바 있다. 그는 당시 “남자친구와 63일 째다. 광고 회사 PD인데 둘이서 결혼 이야기를 자주 한다”고 말하며 열애에 대한 질문에 ‘쿨하게’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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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라디오스타/섹션TV 연예통신 캡처 |
박슬기는 이어 “돈을 보고 남자를 만나진 않는다. 제가 벌면 된다. 하지만 키는 본다. 180cm 이상의 남자분을 좋아한다”고 말하며 “보면 만날 웃음이 난다”고 깨소금 쏟아지는 남자친구와의 열애를 고백했다.
그는 열애 사실을 털어놓을 때에도 특유의 위트와 너스레를 뽐내 모두에게 ‘멋있다’는 칭찬을 받았다. 다음 날 진행된 한 라디오 방송에서 그는 열애를 공개한 소감으로 “‘안물안궁’하고 말하실 분들이 계실 텐데, 그래도 저도 연애를 하니 다른 분들도 연애를 하시라고 용기내어 이야기를 하게 됐다”고 속마음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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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박슬기 SNS 캡처 |
그로부터 5개월이 지나 이번에는 결혼 고백이었다. 그는 10년차 ‘섹션TV’ 리포터다웠다. 그는 갑작스러운 결혼 고백에도 당황하지 않고 “모든 남자스타들을 득달같이 쫓아다닐 거다. 저 결혼한다고 우시는 분들 제가 달랠 것”이라고 장난기 넘치는 멘트로 마무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열애 고백부터 결혼 발표까지 시종일관 유쾌하고, 화통하고, 솔직했던 박슬기에 많은 시청자들은 박수를 보내며 그의 행복을 기원하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