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감독의 세 번째 작품 ‘곡성’(哭聲)의 쿠니무라 준이 소문의 중심에 선 외지인 역으로 분해 관객들을 압도하고 있다.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사건과 기이한 소문 속 미스터리하게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극 중 마을의 외지인 역을 맡은 쿠니무라 준은 ‘아웃레이지’ ‘지옥이 뭐가 나빠’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등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강한 인상을 남기는 존재감과 묵직한 연기력으로 정평이 난 일본의 명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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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곡성 스틸 |
나홍진 감독 역시 쿠니무라준에 대해 극찬한 바 있다. 그는 “영화 연기의 정수를 보여준다. 어떤 역할을 하는지 정확하
쿠니무라준은 “시나리오를 읽고 느낀 캐릭터의 이미지를 내가 구체화 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곡성’ 현장에 와서 ‘한국영화가 이렇게 힘이 있구나’라고 다시 한 번 깨달았다. 배우들과 현장이 100% 자신의 에너지를 내뿜는 느낌이었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