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운빨로맨스’의 김경희 PD가 원작 웹툰과 다른 점을 밝혔다.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센터에서는 MBC 새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황정음, 류준열, 이청아, 이수혁과 김경희 PD가 참석했다.
이날 김경희 PD는 “웹툰을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등장인물도 작고 스토리도 짧다. 1년 넘게 드라마로 기획을 했는데 웹툰 등장인물로 드라마를 했을 때 3회 정도의 단편 드라마가 될 것 같았다. 16부작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인물과 스토리를 많이 첨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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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 PD는 “여자주인공의 설정이나 드라마의 전제가 되는 걸 웹툰에서 가져왔고, 주변 스토리와 인물들은 완전 다른 이야기로 채워나갔다. 아름다운 정서를 유지하되 16부작을 이끌어나갈 만한 스토리를 꾸려서 새로운 재미를 느껴볼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운빨로맨스’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미신을 맹신하는 여자 심보늬(황정음 분)와 수식 및 과학의 세계에 사는 공대남자 제수호(류준열 분)의 로맨틱 코미디를 그려내는 드라마다. 25일 오후 10시 첫 방송.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