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가 트리플 크라운까지 거머쥐며 대세 걸그룹으로 떠올랐다.
5월 넷째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 KBS2 ‘뮤직뱅크’, SBS ‘인기가요’에서 트와이스가 ‘치어 업’(Cheer up)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미 ‘치어 업’으로 음원차트를 석권하고 음악방송 트로피만 6개를 챙겼던 트와이스는 이번주 3개의 트로피를 추가하며 9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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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위를 차지하는 데 우여곡절도 있었다. ‘뮤직뱅크’ 생방송에서 트와이스는 에이오에이(A OA)에게 밀려서 2위를 차지했었다. 하지만 음반 판매량 점수에 오류가 발생했다. 에이오에이 음반 점수가 추가된 상태로 반영, 에이오에이의 ‘굿 럭’(Good luck)이 1위에 등극했다.
결국 ‘뮤직뱅크’ 측은 오류를 인정하고 1위를 트와이스, 2위를 에이오에이로 순위를 정정했으며 트로피를 트와이스에게 전달하겠다며 공식 사과를 했다. 트와이스는 잃어버릴 뻔 했던 1위 트로피를 되찾을 수 있었다.
유달리 많은 컴백 팀이 음악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샤이니 종현은 첫 솔로 정규 앨범 ‘좋아’를 발표하고 화려하게 컴백했다. 종현은 일렉트로 펑크 장르의 곡인 ‘좋아’와 ‘화이트 티셔츠’를 열창하며 여유있는 무대를 완성했다.
3주 만에 기습 컴백을 한 오마이걸은 3단 반전 노래 ‘윈디데이’로 독특한 매력을 발산했고 맵식스는 ‘매력발산타임’으로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SM스테이션‘ 곡인 ’울려퍼져라‘를 발표한 다나가 오랜만에 음악방송에 출연했으며 'K팝스타2’ 출신 신지훈이 자작곡 ‘정글짐’으로 컴백했다 이외에도 타히티, 로미오 등이 컴백 무대를 꾸몄다.
‘인기가요’은 스페셜 MC로 비투비 이창섭과 오마이걸 유아가 나선 가운데 약 1년간 MC 자리를 지켰던 육성재가 하차 소식을 전했다. 육성재는 마지막 방송을 함께 해 준 이창섭, 유아를 비롯해 전 MC인 갓세븐 잭슨, 김유정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매주 ‘시간을 달리는 차트’를 선보이고 있는 ‘엠카운트다운’에선 몬스타엑스가 동방신기의 ‘주문’을 소화해 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