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영화 ‘엑스맨: 아포칼립스’ 퀵 실버의 액션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전편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 매그니토를 구출하고 펜타곤의 주방을 휘젓는 명장면을 기억하는 영화 팬이라면 이번 작품에서 퀵실버의 활약을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공개된 영상은 전편에 이어 강렬한 존재감을 뽐낸 퀵실버의 또 하나의 명장면 탄생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2분짜리 장면을 찍기 위해 한 달 반이 걸린 이번 장면에 대해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최첨단 기술로 매우 정교한 신을 만들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영화 제작진들은 “팬텀 카메라로 슬로 모션을 찍었다. 초당 3000 프레임을 촬영할 수 있어서 시간이 멈춰버린 느낌이 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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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눈 깜짝할 사이에 일어나는 일을 15초로 늘려준다. 타이밍을 맞추려면 폭발할 때 카메라가 시속 145km로 움직여야 한다”라고 설명해 최첨단 기술로 탄생한 퀵실버의 액션 장면에 기대감을 더하는 것은 물론 영화의 사실감을 위해 세트를 진짜로 폭발시켰던 제작진의 노력이 더해져 완성도 높은 명장면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에반 피터스는 이 장면을 위해 17일 동안 연기와 거의 모든 스턴트를 본인이 직접 소화해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고대 무덤에서 깨어난 최초의 돌연변이 ‘아포칼립스’가 인류를 멸망시키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포 호스맨’을 모으게 되자, 이를 막기 위해 엑스맨들이 다시 한번 뭉쳐 사상 최대의 전쟁에 나서게 되는 초대형 SF 블록버스터.
‘엑스맨’ 시리즈를 탄생시킨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의 주역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패스벤더, 제니퍼 로렌스, 니콜라스 홀트를 비롯하여 오스카 아이삭, 소피 터너, 올리비아 문 등 새로운 배우들이 총출동해 팽팽한 연기 대결과 막강한 시너지를 선보인다. 또한 3D 카메라로 촬영된 밝고 선명한 영상은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