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개인` 이국주 "방송3사 개그맨 함께해 즐거웠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방송인 이국주가 방송 3사 개그맨들이 모인 '외개인'을 향한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어느 날 갑자기 외.개.인' 제작발표회가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웨딩홀에서 열렸다. 김상미 PD와 김준현 유민상 이국주 이상준 이용진 이진호 양세찬이 참석했다.
김 PD는 이날 "(유상무가 하차했다고) 큰 틀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세 명이 팀을 이뤄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국주는 "외국인 참가자들을 뽑는 과정에서 의견이 각자 달랐다. 개인 의견을 낸 뒤 다수결로 참가자들을 선발했다. 2차 예선에서는 자신의 스타일로 심사했다"고 전했다.
이진호는 심사 기준에 대해 "각자의 팀에 잘 녹아드는 스타일을 가진 참가자들을 뽑았다"고 했고, 같은 팀인 양세찬은 "독특하고 4차원적인 분을 위주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유민상은 "각자 자신의 스타일로 참가자들을 뽑았다. 일반적인 오디션처럼 잘하는 사람은 잘하고, 뽑고 싶은 사람에 대해서는 의견이 모였다"고 말했다.
이어 김준현은 "외국인 참가자들이 타향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의 열정을 가진 친구들이 많았다. 시청자들이 감동과 열정을 느낄 수 있을 듯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국주는 "3사 개그맨들이 모여서 함께할 수 있었다. 방송국 외의 모습들을 담을 수 있어서 좋았다. 촬영인지 모를 정도로 참여했다"고 강조했다.
어느 날 갑자기 '외국에서 개그하러 온 사람'이라는 뜻을 담은 '외.개.인'은 개그맨들이 멘토가 되어 끼 많은 외국인을 선발, 실력 있는 개그맨으로 키워내는 프로그램이다. 재능을 인정받은 외국인은 '개그콘서트'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5일 오전 10시 5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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