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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승원, 손호준, 남주혁이 출연을 확정한 tvN ‘삼시세끼’의 새로운 촬영지로 전라북도 고창군 상하면 자룡리에 있는 포구 구시포가 거론되고 있다. 이에 ‘삼시세끼’의 새로운 배경이 되는 구시포는 어떤 곳인지 눈길을 끌고 있다.
조선 시대 구시포는 두 번의 위치 변동이 있던 곳이다. 조선 시대에는 구시포 마을의 앞이 포구였다. 당시에는 구시포 마을 안쪽에 있는 섬포(蟾浦)마을까지 바다였고 조수가 구시포 마을 앞 좁은 물목을 통하여 섬포까지 왕래하였다.
그러나 구시포 마을 앞을 막는 간척으로 인하여 섬포는 바닷물이 차단되어 1955년 구시포 염전으로 변화됐다. 따라서 구시포의 포구도 제방의 북쪽으로 이동되었으며 현재 30여 척의 마을 소형 선박이 정박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현재 구시포마을 앞에는 구시포 염전이 운영되고 있으며 인근 서쪽 해변에는 명사십리 해수욕장이 있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로 와인글라스(win-glass) 형상의 구시포 국가어항 개발이 시작
한편 구시포를 배경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이는 ‘삼시세끼’ 새 시즌은 오는 7월1일 오후 9시45분에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