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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스크린 독과점과 수직계열화 문제와 관련해 해명하며 새로운 어젠다(의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정 CGV 대표는 22일 서울 여의도CGV에서 열린 '2016년 중반기 CGV 영화산업 미디어포럼'에서 "CGV가 지탄의 대상이 되는 이유 중 하나가 스크린 독과점, 수직계열화 문제"라며 "이 문제는 20년도 넘은 이야기다. 과연 해법이 있는가. 그렇다면 전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영화 산업의 발전을 가져온 한국의 모습은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가"라고 되물었다.
서 대표는 성수기와 비성수기 월별·일별 관람객 비중이 대중 없음을 언급하며 "한국은 보는 눈이 많다. 우리는 지난해부터 편성위원회를 작년부터 가동해 투명한 편성을 도모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서 대표가 제시한 CGV 자료에 따르면 성수기 상위권 영화 3편이 전체 관람객의 70%를, 비수기에는 50%를 차지했다. 세월호 참사나 메르스가 확산됐을 때는 일별 관람객이 평균 이하를 나타냈다.
그는 "콘텐츠 별로 양극화 현상을 살펴볼 수 있다"며 "관객들은 CGV 스크린 편성에 따라 움직이는 게 아니고 대체 수단이 많이 생겼기 때문에 보고 싶은 영화가 있으면 극장으로 향하고 아니면 다른 방식의 소비를 즐긴다는 극단적인 양극화 경향성을 볼 수 있다"고 짚었다.
서 대표는 "극단적 양극화 해소를 위해서는 글로벌화가 해법"이라며 외국 진출에 대해 강조했다.
미국, 중국, 인도에 이어 최근 터키에도 진출한 이유에 대해 "성장성이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