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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는 역시 래퍼들이 사랑하는 보컬리스트였다.
‘쇼미더머니’와 ‘언프리티 랩스타’ 등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참가자와의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이며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쇼미더머니4’에서 베이식의 ‘좋은 날’ 무대 지원사격에 나선 거미는 특유의 애잔한 감성을 더하며 우승을 견인했다.
‘언프리티 랩스타2’ 파이널 무대에서는 파워풀한 보컬로 탑4와 무대를 펼쳐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지난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쇼미더머니5’에서는 샵건과 매드클라운과 함께 가족애를 담은 곡인 ‘비행소년’ 무대를 통해 힙합이 사랑하는 보컬리스트임을 재증명했다.
무대를 장악하는 거미만의
관계자는 “호소력 짙은 거미의 음색이 힙합과 만나 역대급 케미스트리를 완성해내며 주목받고 있다. 방송이 끝나고도 음원까지 그 파급력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